홍역! 전세계 확산… 이런 증상일때 당장 병원으로!
최근 세계 각지에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내에서도 홍역 환자가 확인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는 총 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절반은 해외여행 후 확진된 사례로, 특히 10월 이후에 4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홍역! 전세계 확산… 이런 증상일때 병원으로!
1. 해외여행 연관성 및 환자 분포
홍역 환자의 발생은 주로 해외여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환자 중 카자흐스탄에서 4명, 인도에서 2명, 태국에서 1명이 확진되었고, 항공기 내에서 노출된 1명의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개별 사례로 집단 발병은 없었지만, 해외 유입에 따른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2. 홍역의 특성 및 증상
홍역은 공기를 통한 전파가 가능한 매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이 나타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퍼질 수 있다.
3. 세계적인 홍역 발생 추세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22만 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 등 일부 지역에서 환자 수가 전년 대비 28.2배나 증가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홍역 환자 수가 각각 3.5배와 3배 증가하여, 전 세계적인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4. 한국 질병청의 대응 및 예방 조치
한국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임을 강조하며, 모든 아동은 생후 1215개월과 46세 때 MMR 백신을 2회 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5. 질병청장의 예방접종 중요성 강조
지영미 질병청장은 홍역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홍역 유행 국가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예방백신(MMR) 접종을 미리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미접종 영·유아와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에서 주로 홍역이 발생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