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아닌데 각방쓰는 잉꼬부부의 진짜 속사정은?
건강을 위해 푹 잠자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부부 사이에서도 한쪽의 코골이가 심한 경우에는 당분간 따로 자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중년 부부가 각방을 사용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남편의 잦은 화장실 사용 때문이다. 이러한 소음은 아내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코골이 아닌데 각방쓰는 잉꼬부부의 속사정은?
1. 전립선 비대증: 원인 및 증상
전립선은 남성의 방광 아래 위치한 기관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커지게 된다. 이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밤에 자주 소변을 보는 것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중단되는 현상, 소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소변을 보기 위해 힘을 주어야 하는 경우,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갑자기 마려운 경우, 밤에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경우 등이 있다.
2. 중년 남성과 전립선 비대증 발생률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60대 남성의 약 60~70%가 전립선 비대증을 경험하며, 이 비율은 70대 이상에서 더욱 증가한다. 이러한 증상은 전립선암과 유사할 수 있어, 특히 소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소변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
3.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생활 관리 및 주의사항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소변을 오래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약 중 일부 성분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야간에 빈번한 소변으로 인한 수면 방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녁 시간 이후 과도한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4.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 전략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 남성호르몬,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확실한 예방법은 아직 없다. 하지만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식사와의 관련성이 지적된 바 있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생선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음주와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