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박물관방문이 치매와 우울증 위험 낮춘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갤러리 또는 전시회를 방문한 것이 오래되었다면, 이제 그 중요성을 재고해볼 때이다. 몬트리올대의 엠마 듀푸이 박사에 따르면, 박물관 방문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문화생활이 우리의 심리적, 정서적 웰빙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술박물관방문이 치매와 우울증 위험 낮춘다?
1. 박물관 처방 프로그램: 혁신적인 건강 증진 방법
2018년, 캐나다 프랑스어권 의사회는 몬트리올 미술관과의 협력을 통해 박물관 처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만성 질환, 신경 질환, 인지 장애,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환자들에게 박물관 방문을 처방하는 것을 포함했다. 이는 환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회복을 촉진하고,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2. 문화 활동과 건강 증진의 확장
이 초기 프로젝트는 문화적 활동과 건강 증진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박물관 요가, 예술 작품을 배경으로 한 명상, 느린 사색이나 ‘느리게 보기’와 같은 활동들은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다. 이는 문화적 환경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3. 박물관 방문의 스트레스 해소 및 예방 효과
박물관 방문이 강력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특히,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치매, 우울증, 노인성 허약 증후군의 위험이 현저히 낮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문화적 참여가 장기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4. 예술과 건강에 대한 과학적 연구: 오클랜드대의 발견
오클랜드대학교 연구진은 예술 작품과의 접촉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조사했다. 이들은 시각 예술에 대한 생리적 반응, 특히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술 작품과의 접촉은 혈압, 심박수, 타액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신체의 경계 상태인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